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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 저희 팀빌딩을 위한 강점워크숍을 하고 싶습니다.”

“팀워크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부탁드립니다.”

“팀원들을 위한 행사 차원으로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점 워크숍을 의뢰받을 때 제가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사실 이 요청만으로도 저는 늘 반가움을 느낍니다.

팀을 위해 무언가 변화를 시도하려는 리더의 의지 자체가 이미 좋은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팀을 위해 워크숍을 준비하려는 의지는 이미 훌륭한 리더십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저는 늘 이렇게 제안합니다.

“팀워크숍을 고민하시기 전에, 리더로서 나 자신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해보시면 어떨까요?”

리더가 자신의 강점을 이해하고 발휘할 수 있을 때, 팀워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의 성과로 이어집니다.

성공적인 조직문화는 언제나 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리더가 먼저 강점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Tsai(2011)의 연구에서도 “리더의 행동은 조직문화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구성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몰입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즉, 리더의 태도와 선택이 곧 조직문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리더십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화는 아침 식사로 전략을 먹는다.”

"Culture eats strategy for breakfast." – Peter Drucker

전략보다 더 강력한 힘이 문화라면, 그 문화를 만들어가는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자명합니다.

갤럽은 34개의 강점을 네 개의 도메인으로 구분합니다. 리더가 자신의 강점이 어디에 속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내가 어떤 방식으로 팀을 움직이는 리더인지를 아는 첫걸음입니다.

영향력 도메인 (Influencing)
사람들을 설득하고 외부에 목소리를 내는 힘. 이런 리더는 “변화를 촉발하는 불씨”입니다.
(예: 행동, 사교성 등)

관계 구축 도메인 (Relationship Building)
팀을 하나로 묶고 신뢰를 세우는 힘. 이런 리더는 “함께”라는 문화를 만듭니다.
(예: 공감, 절친 등)

전략적 사고 도메인 (Strategic Thinking)
미래를 내다보고 통찰을 제시하는 힘. 이런 리더는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입니다.
(예: 전략, 미래지향 등)

리더가 자기 강점을 이 네 가지 프레임 안에서 바라본다면, 팀원들의 강점도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됩니다.

팀워크숍은 훌륭한 출발점입니다. 하지만 그 여정을 더 단단히 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리더 자신의 강점을 탐구해보셔야 합니다.

리더가 자기 강점을 모른 채 팀워크숍을 진행하면, 그 결과는 하루짜리 즐거운 행사로 끝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리더가 자신의 강점을 자각하고, 그것을 회사의 미션·비전·가치와 연결한다면, 팀워크는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성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팀원의 강점을 이야기하기 전에, 나는 나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내 강점은 지금도 일 속에서 성장하고 있을까?”

“나의 리더십은 우리 조직의 목적과 얼마나 맞닿아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리더코칭의 시작입니다.

팀을 위해 워크숍을 제안하신 그 마음이 이미 훌륭한 리더십의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의지를 더 크게 확장해보셔도 좋습니다. 리더로서 나의 강점을 먼저 발견하고 발휘할 때, 팀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저는 강점 기반 리더코칭과 팀코칭 프로그램에서 그 여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팀을 위한 다음 발걸음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리더로서 당신의 강점부터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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