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점으로 팀을 세우는 서코치입니다!

오늘은 많은 리더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다뤄보려 합니다.

“팀코칭, 우리 조직에 도입하면 정말 효과가 있을까?”

답은 조건에 달려 있다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코치와 프로그램이라도, 팀코칭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성공 요소들이 있습니다. 학술 연구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다섯 가지 조건을 소개합니다.

팀코칭은 단순히 코치가 와서 대화 몇 번 나누는 일이 아닙니다.

조직 차원의 환경적 토대가 필요해요.

• 리더십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확보해주며

• 코칭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합니다.

실제 연구(Maseko et al., 2019)에 따르면, 리더의 스폰서십이 없는 팀코칭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리더가 본인 팀의 변화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는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팀코칭은 아무나 모아놓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Hackman과 Wageman이 제시한 팀효과성 조건에서 첫 번째는 바로 “A Real Team”입니다.

즉,

• 멤버가 명확히 구분되고

• 어느 정도 **안정적(stable)**이며

• 상호 의존적으로 함께 일하는 집단

이 되어야 합니다.

동호회처럼 느슨하게 모인 사람들에게 팀코칭을 적용하면,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마치 “축구 동호회”와 “프로 축구팀”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팀코칭의 가장 큰 동력은 목적입니다.

• 왜 이 팀이 존재하는가?

•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

• 그 길이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가?

연구에 따르면 명확한 목적이 있을 때 팀원들은 더 높은 동기를 가지고 집중하게 됩니다. 반대로, 목표가 불분명하면 코칭 과정도 쉽게 흔들리죠.

제가 함께했던 한 스타트업 팀은 “다음 라운드 투자 유치”라는 구체적 목표를 중심으로 코칭을 진행했습니다. 이 명확한 방향 덕분에, 갈등을 조율하는 에너지가 생기고 의사결정 속도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팀코칭은 1:1 코칭과 다르게 복잡한 시스템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코치는 단순한 퍼실리테이터가 아니라,

• 팀의 맥락을 빠르게 분석하고

• 그룹 다이나믹스를 읽으며

• 적절한 개입 시점과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Castillo(2024)의 연구에 따르면, 특히 내부 코치(internal coach)가 조직의 맥락을 잘 알고 있으면 효과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다만, 내부 코치라 해도 반드시 전문 교육과 경험을 갖추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팀코칭의 꽃은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입니다.

“여기서는 내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도 괜찮다.”

“실수해도 배움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런 분위기가 있어야만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안전감이 높은 팀일수록 집단 노력, 대인관계 프로세스, 팀 학습이 활성화됩니다.

저는 코칭 현장에서 팀원들에게 먼저 “이 공간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경험으로 느끼게 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점차 솔직한 대화가 가능해지고 팀 학습이 깊어집니다.

팀코칭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닙니다.

올바른 조건이 갖춰질 때, 팀은 더 큰 성과와 행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의 팀을 떠올려보세요.

• 우리는 진짜 팀일까요?

• 우리의 목적은 충분히 매력적일까요?

• 리더와 조직은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팀코칭은 이미 절반의 성공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은 팀, 더 나은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갑시다!